기사 메일전송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4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 개최… ‘미국 정치 누가 움직이는가’
  • 김민수
  • 등록 2019-06-18 10:42:30

기사수정
  • 6월 20일(목) 오후 4시부터 민주인권기념관에서 누구나 참석 가능


▲ [사진=제4회 남영동민주주의 포럼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20일(목) 오후 4시 민주인권기념관(구 남영동 대공분실) 7층 대강당에서 제4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한다. 


제4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은 ‘미국 정치 누가 움직이는가?-글로벌화, 반세계화, 사이코 민주주의’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미국학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 현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의 발표와 안병진(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의 토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이종률 책임연구원의 사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이사장은 예일대에서 중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도쿄대(비교문화학 석사), 하버드대(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박사) 등에서 수학하였다. 일리노이주립대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 교수, 조지 워싱턴대 역사학과 겸임교수, 주미 한국대사관 홍보원 이사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쳐 온 페스트라이쉬 이사장은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 사회의 여러 현안에 관해 이야기 해오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이번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의 주제는 미국 정치이다. 미국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과 국내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는 점에서 미국 정치는 늘 주목해야 할 대상으로, 이 포럼은 미국의 정치를 이끄는 세력들이 누구이고, 이 세력들이 어떠한 이해관계 속에서 움직이는지를 분석해 미국 정치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이사장은 “한국이 생각하는 미국의 정치 구조는 민주당 대 공화당과 같은 식의 대립 구조인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미국 정치를 ‘글로벌리스트’, ‘반세계화 진보’, ‘반세계화 보수’ 세력의 합종연횡(合從連橫)의 과정으로 이해하는 시각을 제시한다. 이 세 개의 세력들은 각각의 이해를 대변하는 정당과 정치인을 만들어내며, 이들에 의해서 미국 정치가 움직인다는 것이다. 


민주당 대 공화당. 한국이 생각하는 미국의 정치 구조다. 그러나 이렇게 미국을 보면 지금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일을 이해하기 어렵다. 미국이 한국의 정치 담론에서 워낙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에 미국 문화와 제도는 무조건 ‘선진’이라는 믿음이 고착화되어 미국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이유도 있다. 미국 제도가 쇠락하고 있음을 인정하면 그동안 한국이 쌓아온 가치와 우선순위의 모순점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직접적인 원인은 다른 데 있다. 한국이 미국의 정치를 보수 대 진보의 대립 구조로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믿음과 맞지 않는 사실이 발견되어도 결국엔 보수-진보의 이분법에 어떻게든 끼워 넣는다. 사실 미국 정치는 3개 정치 세력이 합종연횡(合從連橫)을 반복하는 삼국지에 가깝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아직 탄핵 당하지 않은 것도 바로 이 삼각구도 덕분이다. 


-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칼럼 ‘트럼프가 승리한 이유, 미국 정치 三國志에 있다’ 중에서 


또한 발표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이사장은 세 개의 세력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고, 미국 정치가 그들의 움직임 안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석한다. 나아가 미국 정치가 세 개의 세력들의 합종연횡 구조 안에서 왜소화되었다는 점을 논증하며, 미국 정치의 왜소화를 ‘사이코 민주주의’라 명명한다. 


트럼프는 하루는 북한과 중국을 전쟁으로 위협하다가 갑자기 다음날 그 지도자들에게 애정을 퍼붓는 중이다. 지난 2월 5일 연두교서에서는 지금의 ‘경제번영’은 전임 대통령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것이라며 자화자찬하기 바빴다. 그런데 지금의 이 호황은 고삐 풀린 투자은행들을 등에 업은 기업들이 주식을 환매하며 탄생했을 뿐, 진짜는 아니다. 그러면서도 수많은 파산 직전 인구, 홈리스, 재소자 등은 못 본 채 했다. 정색하고 누구에게든 아무 말이나 하는 탁월한 능력을 다시금 선보인 것이다. 다시 말해 트럼프는 교과서 상 사이코패스의 모든 특징을 몸소 보여줬다. 이런 정치판 사이코패스들이 갑자기 하늘에서 우주선을 타고 떨어진 것은 아니다. 행동은 외계인만큼 이상하지만, 이들은 어느 미친 나라의 산물, 100% 미제다. 


-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칼럼 ‘미국의 사이코 민주주의An American Psychopathocracy’ 중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미국 정치는 한국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미국 정치 구조에 대한 분석은 많지 않다”며 “이번 포럼이 미국 정치를 움직이는 세력과 미국 정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에서 진행하는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은 매월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접수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예진, 에브리릴스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주연… ‘AAA 건전지입니다만’으로 신인 존재감 드러내 새내기 대학생의 첫사랑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낸 추예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로맨틱 코미디 숏드라마 ‘AAA 건전지입니다만’이 숏드라마 플랫폼 에브리릴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를 앞두면서, 주인공 자가영을 연기한 추예진의 신선한 매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AAA 건전지입니다만’은 에브리릴스가 공식 서비..
  2. 울산둥지로타리클럽2026년 사랑의나눔 행사 실시 울산화정종합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은 2026년 1월 23일(금) 울산둥지로타리클럽(회장 배재훈)와 함께 2026년 사랑의 겨울이불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울산둥지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
  3. 울산동구갈릴리교회, 남목1·3동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남목1동행정복지센터남목3동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갈릴리교회(담임목사 조성진)는 23일 남목1동과 남목3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
  4.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5. 동울산청년회의소, 이웃 사랑 성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 ] 동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전종현)는 1월 23일 오후 4시 동구청을 방문해, 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라면, 음료수, 과자 등 300만원 상당을 기부하였다.    동울산청년회의소는 매년 대왕암해맞이축제 중 떡국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며 꾸준히 이웃...
  6.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7.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