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잠금해제전 포스터]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기획전시 ‘잠금해제(Unlock)’ 展을 6월 10일(월)부터 9월 29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잠금해제(Unlock)’는 가둠(lock-up)의 반대말로, 지금까지 갇히고 결박당했던 사람들이 풀려남을 뜻한다. 또 오랫동안 잠기고 은폐되었던 곳이 열리고, 억울함을 풀어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는 기대를 담은 제목이다.
이번 전시는 1970~1980년대 인권유린과 탄압의 공간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동시에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재탄생함을 알리는 첫 신호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현재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잭슨홍, 백승우, 홍진훤, 일상의실천, 진달래&박우혁, 언메이크랩, 정이삭, 김영철 등 8팀이 참여하고 김상규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전시의 총감독을 맡았다.
작가들은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본관(3층, 5층 조사실)과 부속건물을 활용해 다양한 설치작업으로 장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어 기념관 방문객에게 다각적인 공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김상규 총감독은 “역사적 공간에 작가의 개입이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 과거의 흔적으로만 남지 않고, 이미 끝난 어떤 사건처럼 잊히지 않도록 해 끊임없는 대화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잠금해제(Unlock) 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민주인권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의 아픈 역사를 풀고, 열린 공간으로서의 기념관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