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대, 중, 소기업·지역주민 상생 클러스터로 만든다.
  • 이정수
  • 등록 2019-05-21 14:11:28

기사수정
  • 21일, 경기도, 용인시, SK하이닉스, SK건설 투자 양해각서 체결


경기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 SK건설이 용인시 원삼면 일원 약4.48(135만 평)SK하이닉스와 국내50개 이상의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함께 입주하는 대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합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백군기 용인시장, 이석희 SK하이닉스대표이사, 안재현 SK건설대표이사는 21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엄교섭 경기도의회 의원 등 약 30여 명이 함께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되며 기반시설 16천억 원, 산업설비 120조 원 등 약 12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 대응을 위한 메모리 생산과 기존 반도체의 장점들을 조합한 초고속·비휘발성 차세대 메모리 제조시설과 연구시설, 중소기업 협력시설, 주거 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대규모 상생형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에 대중소기업 창업 연구 공간과 교육장을 갖춘 상생협력센터를 설립해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장비부품 국산화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반도체 장비와 소재 부품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기술혁신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취약계층 복지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및 고용,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지원, 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클러스터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지역 생산자원을 활용 등도 추진된다.

 

도와 용인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약 17천여 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효과와 513조 원의 생산유발, 188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 148만 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천문학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는 개발사업 인허가와 인프라 확충을 위한 행정지원 및 상생협력을, SK하이닉스SK건설는 사업계획에 따라 제조, 연구시설을 조성하고 지역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용인시는 내년까지 산업단지계획 통합심의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치고 2021년부터 부지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반도체 생산시설(FAB) 착공이 목표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중소기업과 상생·공존하면서 그들의 경영개선 성과도 충분히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역사회와도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면서,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자유로운 경쟁의 장을 만들고, 사업을 준비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기도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을 추진 중인데 SK하이닉스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용인하면 반도체다. 용인을 반도체의 명품도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드는 것이 꿈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는 기술 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명실공이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SK하이닉스 구성원들 모두가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하겠다면서,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12천억 원 정도의 상생 협력 펀드를 예산으로 배정해 입주 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도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안재현 SK건설 대표는 백년이상 가는 명품 산업단지로 만들겠다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건설인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건의 받아들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추진

한편, 경기도와 용인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런 건의를 받아들여 정부는 지난해 12월 민간투자 12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올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청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공급계획(추가공급) 요청안'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의 단초를 마련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올해 2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상지로 원삼면 일원이 확정된 후 그동안의 준비를 바탕으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SK그룹, 용인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도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행정2부지사, 평화부 지사를 공동단장으로 투자진흥과 등 11개과가 참여하는 경기도 합동지원단 회의를 열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 차원의 원스톱 밀착 지원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와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인허가를 위하여 반도체 산단 T/F팀을 지난 4월 구성해 지원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3.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4.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5.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