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하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특정 국가나 업체를 지목한 것은 아니나 사실상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를 겨냥한 것으로 미국언론은 분석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가 중국 정보 기관으로부터 직접 자금을 받는다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동맹국들을 향해 화웨이가 자사 장비에 해킹툴을 심어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으로 정보가 악용 될 수 있다며 5G 프로젝트에 배제하라 촉구하였다.
백악관은 공식 논평에서 "대통령이 미국의 안전과 번영을 계속 유지하고, 외국 적대국들의 정보 및 통신 기술인프라와 서비스의 허점을 악용하는 행위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