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3일 평택시 정신장애인 가족협회와 함께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참여하는 ‘정신장애인 화합도모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탁구대회는 정신 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및 관내 정신장애인 주간 재활시설과 공동생활가정 2개소 이용회원, 정신장애인 가족 등 약 40여 명이 참여해 회원 간의 선의 경쟁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정신장애인과 가족관의 이해를 넓히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탁구대회에 참여한 정신 건강복지센터 회원은 “우리 센터 회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 회원들도 함께해서 더 색다르고 즐거웠으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탁구대회 참여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정신질환자들의 사고 보도가 이슈가 되면서 정신장애인들 과 가족들이 많이 위축되어 있고 주변의 편견이 가중되어 있는 상황이다”며, “앞으로 이런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평택시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조기 복귀하고 삶의 증진을 도모하며 정신장애인의 편견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 정신 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 퇴원환자 관리, 주간 재활프로그램 운영, 정신질환 조기 발견 및 사례관리 서비스, 전문의 무료상담, 치료비 지원 등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