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테러'를 겪은 스리랑카에서 반 이슬람 폭동이 거세지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조직이 이번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지며 일반 이슬람 사회를 겨냥하여 무차별 보복 공격이 행해진 것이다.
기독교인 등으로 구성된 수백명의 폭도는 이슬람 사원으로 몰려가 사원의 창문을 깨는 등 건물을 훼손했고, 이슬람교도가 운영하는 가게도 공격하였다.
몇몇의 일부 폭도는 이슬람교도를 폭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슬람교도 1명이 숨졌다.
한편 지난달 21일 스리랑카 고급 호텔과 주요 교회 8곳에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257명이 목숨을 잃었다. 테러 이틀 후 극단주의적 이슬람국가가 배후라고 스스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