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까지 차단하며 비상사태에 돌입하였다.
스리랑카는 현재 전국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으며 학교는 문을 닫았다. 이와 동시에 SNS 금지까지 유지되고 있다.
SNS금지 사유는 '가짜 뉴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또한 "거짓정보는 테러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를 하기도 하였다.
허나 이로 인하여 지인의 안위 확인이 가로막혀 혼란이 더 가중되었다고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SNS가 재해나 테러가 발생했을때 주변에 안전 여부를 알릴 중요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요즘 사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말한다.
한편 지난해 3월 스리랑카에서 불교와 이슬람교 간 갈등이 고조됐을 당시 유사하게 10일간 비상사태와 SNS 차단 조치를 시행했으나 SNS활동은 절반 정도 감소 하였을 뿐 완벽한 차단은 되지 않았던점도 지적되었다. 가상사설망(VPN)을 통하여 IP를 우회하여 규제를 손쉽게 피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