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의회(의장 오세호)는 4월 17일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산하 별별인권체험관(동구 지저동 소재)에서 인권교육을 실시하였다.
대구 동구의회는 최근 지방의원의 폭행, 여성차별, 장애인 비하 등 인권침해 행위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의원들이 이러한 사태를 미리 예방하고 지방의회의 인식 개선을 위해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인권교육에 참여했다.
지역의 인권인식 확산을 위해 폐교(구 해서초등학교)를 활용해 개관한 “별별인권체험관”에서 실시하였으며, 박민경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의 ‘인권의 이해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 서준호 대구장애인 인권연대 대표의 ‘장애, 차별과 혐오’, 남은주 대구여성회 상임대표의 ‘여성, 차별과 성희롱’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듣고 토론하였다.
또한, 대구를 방문한 정상환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각종 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세호 의장은 “이번 인권교육은 의원들의 인권에 대한 이해를 넓혀 동구의회가 주민들에게 섬김의 자세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구의회는 앞으로도 인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인권보호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