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는 2022년에 끝날 예정이다. 이집트 국회는 (현지시간)16일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2030년까지 집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헌법 개정안을 표결에 붙인다.
이집트 국회 입법위원회는 현지시간 15일, 현 대통령 임기를 2년 연장하고 한번 더 6년 임기의 대통령직에 도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지 언론은 헌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의회의 승인을 거쳐 20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엘시시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국가 개발 및 경제개혁을 위하여 대통령에게 더 시간을 주어야한다고 주장하나, 반대론자들은 권력이 집중될 것과 군의 정치개입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내고 있어 국민 투표 방향이 어떻게 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