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창작판소리연구원 제공)창작판소리로 늘 새롭게 역사인물을 만나온 임진택 명창이 이번에는 해상왕 장보고 이야기를 ‘세계인 장보고’로 새롭게 해석하여 평생 숙원사업인 창작판소리 열두바탕 중 다섯바탕에 자리매김한다.
창작판소리연구원은 4월 17일(수) 오후 7시 서울 남산국악당(남산골 한옥마을 내)을 시작으로 임진택 명창 등이 출연하는 창작판소리 ‘세계인 장보고’ 공연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장보고 대사는 완도에서 태어난 신라인으로서 당나라에 건너가 용맹을 떨치고 귀국하여 청해진을 설치, 해적을 소탕하고 당나라·신라·일본 3국의 해상교역을 전개한 ‘해양상업제국의 무역왕’이며 한·중·일 3개국 정사(正史)에 기록되어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동안 장보고 이야기는 소설, 다큐, TV드라마 등 여러 장르의 예술작품으로 형상화되었다. 역사학자들은 장보고를 ‘해상왕’으로, 작가 최인호는 장보고를 ‘해신(海神)’으로 해석하였던 바, 이번 창작판소리는 장보고를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인’이란 관점으로 해석해낸다.
창작판소리 ‘세계인 장보고’는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철저한 고증에 탁월한 해석을 더해 임진택 특유의 뛰어난 해학과 풍자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 지원으로 제작되어 지난 2월 말 완도에서 열린 시연회에서는 완성도 높은 사설과 뛰어난 작창, 관중이 함께하는 재미있는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창작판소리 ‘세계인 장보고’는 1200년 전 동아시아 해양 무역을 석권한 세계인 장보고의 기상을 담아내어 좁은 국토와 침체된 나라경제에 갇혀 우울한 국민들에게, 특히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