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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황교안 축구장 유세'논란
  • 박성원
  • 등록 2019-04-01 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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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 징계 받을 경우 자유한국당 역시 책임을 져야할 것
  • 박주민 의원 "몰랐다는 황교안 대표의 해명은 만우절 거짓말"


▲ (사진=축구장, 본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프로축구 경남FC가 관련 규정을 어기고 축구 경기장 안에서 선거 유세를 펼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같은 당 강기윤 후보 등에게 공식 사과를 받아 낼 것이라 1일 밝혔다.


또한 그들은 구단이 징계를 받을 경우 도의적 책임은 물론 법적인 책임도 져야할 것이라 말했다.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대구FC간의 K리그(1부리그) 경기에서 4.3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 운동 지원을 위하여 방문한 황 대표와 강 후보 측이 경기장 내에서 금지된 선거유세를 펼쳤다.


경남은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하여 "구단 임직원은 경기 전 선거 유세와 관련하여 한국프로축구 연맹으로부터 사전 지침을 전달받아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다"며 "활대표측의 입장권 검표 시 경호 업체 측에서 정당명,기호명,후보자명이 표기된 상의를 착요하고 있어 입장이 불가하다 공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유세원들은 입장권 없이는 못들어간다는 검표원의 말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가면서 상의를 벗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남은 유세원과 경호원이 실랑이를 하던 중 구단 직원이 "경기장 내에서 유세를 하면 안된다. 규정에 있다" 말하였지만, 강후보 측에서는 "그런 규정이 어디있냐?"라고 말 하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라"며 막무가내로 유세를 계속 진행했다고 말했다.


황대표 측은 이후 "관련 규정을 몰랐다"고 해명했으나, 경남 측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여있다.


황교안 대표 측은 규정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앞으로 그런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규정을 몰랐다'는 해명은 만우절 거짓말이다"라며 황의원 측을 비판했다.


박의원은 "공지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가선 선거유세를 만류했지만 직원에게 말도안되는 소리라하며, 상의탈의를 요구하자 옷을 벗는 척만 하고 다시 착용했다. 몰랐다는 해명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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