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확정되자 이 장소를 먼저 기자실 용도로 예약해둔 백악관 기자단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 위원장의 도착에 앞서 베트남 당국과 백악관이 기자실을 하노이 우호문화궁전으로 옮긴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언론정보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 미디어센터는 멜리아호텔에서 외신 기자단을 위한 별도의 미디어센터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