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36)이 마침내 2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유재석의 소속사 DY엔터테인먼트는 3일 “양가 협의 하에 유재석과 MBC 나경은 아나운서가 다음달 6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06년 여름 MTV 인기 예능프로 ‘무한도전’에서 인연을 맺고 사랑을 키워왔다. 당시 목소리만 출연해 ‘마봉춘’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나 아나운서와 유재석은 그해 11월 교제 사실을 알리고 공개커플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이후 이들의 결혼 여부는 줄곧 팬들과 매스컴의 관심사가 돼 왔으며, 결별설 등 일부 악성 루머에도 불구하고 커플티와 커플링을 착용하는 다정한 모습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왔다.유재석은 나 아나운서와 교제 전부터 방송에서 아나운서 스타일의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아왔고, 개그맨-아나운서 1호 부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3개월 먼저 결혼에 골인한 박명수를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와 제작진은 가장 먼저 결혼 사실을 전해듣고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유재석은 4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1층 다목적 강의실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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