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수출용 배 재배 농업인들의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하여 국립원예 특작과학원 관계자와 배 수출 관련농단(문산 농협수출농단, 진주원예농협수출농단, 한국배수출농단)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진주배 수출농가 현장컨설팅’을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해 29개국을 대상으로 24개 품목 1만23톤 4953만불을 수출하여 전국 신선농산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진주 배의 경우 298톤 73만불을 수출하여 전년대비 두 배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맺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배 수출 애로사항을 적기적소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빙하여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펀치접목기술(수목류의 굵은 가지에서 목질부를 훼손하지 않고 새로운 가지를 만들어내는 접목기술) 현장 연시교육과 수확 후 품질관리,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법, 농약안전사용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진주배를 지역수출유망단지로 육성하고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문가와 함께 연중 4회 이상 집중 컨설팅하여 배 수출과 관련된 다양한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는 기술적인 문제를 발 빠르게 해결하여 진주 배 수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농가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