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버라이어티 선정...졸리 등과 어깨 나란히
‘칸의 여왕’ 전도연(35)이 세계적 권위의 미국 버라이어티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2007년 영화, 방송, 출판,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을 선정, 공개했다. 전도연은 헬렌 미렌, 안젤리나 졸리, 마리옹 코티아르와 함께 배우 부문에 선정돼 세계적인 배우임을 증명했다.버라이어티는 ‘접속’ ‘약속’ ‘내 마음의 풍금’ ‘해피엔딩’ ‘스캔들’ ‘너는 내 운명’ 등 전도연의 출연작들에 대해 상세히 언급하며 “역할을 위해 자기 자신을 완전히 버려 카멜레온이라 불린다”고 소개했다. 또 “그녀는 이제 막 최고의 황금기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밀양’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여자 역할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이는 황금종려상 이외 상들 중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수상결과였다”고 극찬했다.또 칸 수상 이후 세계인들은 예술적인 면과 상업적인 면이 잘 혼재된 전도연의 경력을 눈여겨보게 됐으며, 전도연은 자신이 맡는 역할들에 불어넣는 에너지로 인해 출연작들이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이어 칸에서 심사위원과 배우로 만난 홍콩배우 장만옥과 전도연을 언급하며 아시아권에서 연기파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두 사람에게 대등할 만한 상대는 거의 없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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