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5일 최과의사와 작년 첫만남 첫눈 반해
“첫눈에 반해 결혼 결심했죠.” ‘꽈당민정’ 서민정(28)이 다음달 25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1세 연상의 치과 의사 한상훈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한씨는 186㎝의 큰 키에 호남형으로 초등학교 때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현재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만난 서민정은 “지난해 9월 친구를 만나러 간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첫 눈에 반했다”며 “매일 기도하던 이상형에 딱 맞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첫 만남 후 MTV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서민정은 3번의 만남만을 더 가질 수 있었지만 전화와 e-메일, 문자 메시지로 사랑을 속삭여 왔다. 서민정은 “갑작스러운 교제와 결혼 결심에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결혼할 사람은 한눈에 알아본다는 확신으로 양가 부모의 허락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 번째 만남인 지난 5월 집 앞 커피숍에서 ‘Will you marry me?(결혼해 줄래?)’라는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히며, 이후 결혼설에 대해 완강히 부인해 온 이유는 “‘하이킥’에 지장을 줄까 걱정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결혼 후 서민정은 뉴욕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며 향후 연기활동에 대해서는 “신랑도 반대할 사람은 아니지만 순리에 따르겠다.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을 만큼 그 사람이 좋다”고 밝혀 잠정 중단을 시사했다.서민정은 국내에서 결혼 후 예비신랑의 가족이 있는 캐나다에서 또 한번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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