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민수 “허위사실 유포자 고소할 것”
  • 없음
  • 등록 2007-05-28 09:22:00

기사수정
  • "불법개조 바이크 탔으나 개조 의뢰한 적 없다"
영화배우 최민수가 최근 불거진 오토바이 불법개조 혐의와 관련,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민수는 25일 서울 논현동 영동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과 다른 내용의 언론보도로 인해 명예가 실추됨은 물론 향후 연예활동에 지대한 타격을 입은 것에 대응하고자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에 유포시킨 관련자들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법에 저촉되는 바이크를 운행했다는 것은 인정하며 이 점에 대해서는 법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다만 불법개조를 직접 의뢰한 사실도 없고, 불법개조를 대가로 1천만 원을 지급한 사실 또한 전혀 없다"고 말했다.불법개조한 오토바이를 탔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이번 사건의 주도자였던 것처럼 알려진 것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것.노란색 두건과 선글라스 등 오토바이를 탈 때의 복장으로 나타난 그는 "다음주 내로 관련자들에 대해 서울지방검찰청에 명예훼손죄, 피의사실 공표죄 등으로 형사고소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변대중 변호사는 "허위사실을 언론에 유포해 명예를 실추시켰고, 최민수 씨가 조사받기 전에 이미 최민수 씨를 입건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면서 고소 대상이 경찰 관계자임을 시사했다.이에 최민수는 "경찰을 상대로 고소한다는 것을 두고 주변에서 걱정하는 분도 많지만 내 인생에서 그냥 간과해서 갈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바이크에 후진 기어가 없듯이 이번 사건도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과태료 처분이면 될 문제를 중대한 범법자처럼 만든 이면에는 이권과 관련된 세력이 있는 것 같다"며 "바이크 시장을 잠식하기 위해서 최민수가 얼마나 좋은 먹잇감이냐"라고 반문했다. 이 사건을 이슈로 만들기 위해 오토바이 업계 관계자와 경찰이 자신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짙다는 주장이다. 끝으로 그는 "안장만 바꿔도 불법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중형 바이크를 타는 모든 라이더들은 현행법의 조건으로 보자면 100% 불법개조한 셈"이라며 "법이 보완, 수정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최민수는 지난달 26일 무허가 제조업자에게 의뢰해 제작된 해외 유명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연합뉴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