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토리 내달 4일 발간...안면마비·인종차별 경험등 담아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로 월드 스타가 된 배우 김윤진이 자신의 할리우드 진출기를 책으로 펴낸다.해냄출판사가 내달 4일 발간할 예정인 ‘김윤진의 할리우드 스토리’는 배우 김윤진이 1998년 영화 ‘쉬리’로 스타덤에 오른 후 미국으로 진출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김윤진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가운데 틈틈이 집필한 이 책은 ‘나에게 말 걸기’ ‘할리우드에 연애 걸다’ ‘세계 무대에서 살아남다’ ‘끝나지 않는 내 삶의 연애’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2002년 ‘밀애’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심정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사연, 수많은 오디션에서 퇴짜를 맞은 끝에 ABC 방송의 캐스팅 디렉터로 일하는 한국동포 켈리를 만난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또 ABC와의 전속계약을 앞둔 어느 날 아침 안면마비가 오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던 일과 “완치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배우로서의 ‘사망선고’를 딛고 ‘로스트’ 오디션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 ‘로스트’ 포스터 촬영시 유색 인종만 뒷줄에 서게 한 인종 차별 등의 경험이 담겨 있다.그는 책에서 “온 마음을 다해 할리우드와 연애할 것이고 이왕 연애를 시작했으니 뜨겁게 사랑할 것”이라고 말한다. 김윤진은 출판사로부터 1년 전 의뢰를 받고 본격 집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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