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황후의 품격’장나라,“함부로 죽지 마, 이혁! 넌 아직 죽을 자격 없어!”
  • 조정희
  • 등록 2019-02-01 09:36:41

기사수정


▲ (사진=SBS ‘황후의 품격’ 캡처)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복수를 향한 거침없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역대급 ‘능동 여주’의 매력을 마음껏 뿜어냈다.


장나라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에서 황실의 온갖 어두운 그림자와 마주한 대한제국 황후 오써니 역을 맡아, 자신을 죽이려 했던 황제 이혁(신성록)을 끌어내리는 동시에 황태제 이윤(오승윤)을 황제 권한 대행으로 올리며 황실 일가와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을 펼치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한 ‘황후의 품격’ 41, 42회에서 오써니(장나라)는 술에 취해 연못에 빠질 뻔한 이혁을 극적으로 구해주며 이혁의 깊은 사랑을 이끌어낸 상황. 자신을 끌어안는 이혁에게 오써니는 “함부로 죽지 마, 이혁! 넌 아직 죽을 자격 없어!”라는 속말을 하며 독기 어린 눈빛을 뿜어냈다. 오써니의 호의에 감동한 이혁은 오써니를 위한 ‘캠핑 데이트’를 준비하는 등 황후를 향한 지극정성 순애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오써니에게 푹 빠진 이혁을 두고 볼 수 없던 태후(신은경)는 오써니의 가족에게 어머니의 사망과 연관된 ‘수혈 새치기 사건’을 이혁이 알리며 돈다발을 건넨 것으로 위장했고, 오써니는 이혁의 멱살을 잡고 분노를 터트렸다. 이어 망연자실한 채 이를 시인해버린 이혁의 뺨을 후려치며 “정말 나한테 미안하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 도망치지 말고, 썩어빠진 네 살이라도 도려내라고!”라며 카리스마 넘치게 경고했다. 그러나 이내 “당신이 한 짓 아닌 거 알아”라고 덧붙여, 이혁의 마음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그 사이 서강희는 수상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둔갑시켜, 오써니가 준비 중이었던 스캔들을 막는 동시에 수상을 자리에서 끌어내린 터. 서강희의 한 발 빠른 대처에 기함한 오써니와 이윤(오승윤)은 7년 전 소현황후 사망 당시 연못의 수심이 얕았다는 사실을 기억해냈고, 진입이 금지된 황실 기록실을 찾아가 자료를 열람하기로 계획했다. 동시에 오써니는 전 애인 강주승(유건)과 극적 재회하며 진실을 알게 된 민유라(이엘리야)의 복수심을 자극하며, “네가 지금 칠 사람은 나왕식(최진혁)이 아니라 태후야, 일단 큰 적을 상대하려면 우리끼리 한 편인 것도 나쁘지 않잖아?”라고 ‘통 큰 연합’을 제의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수 싸움을 펼쳐내는 모습으로 절로 감탄을 자아낸 것.


이후 오써니는 이윤이 황실 기록실에 몰래 잠입하는 것을 도운 후 문 밖에서 망을 보다, 이윤에게 위험이 닥친 것을 알고 창문을 깨고 넘어 들어갔던 상황. 이윤에게 급히 달려가던 오써니가 바닥에서 이혁이 차고 있던 코사지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 황실 기록실 안으로 급히 뛰어오던 이혁과 숨 막히는 ‘아이 컨택’을 나누며 극이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이혁에게 분노의 뺨 세례를 날리며 진심 어린 충고를 이어가는가 하면, 어머니의 ‘수혈 새치기’ 사건에 관해 태후에게 뼈 시린 일침을 날리거나 민유라보다 한 발 앞선 ‘술수’를 제의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황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스스로 매듭짓는, 역대급 ‘능동 여주’의 매력을 드러낸 것. 황궁 전체를 휘어잡은 오써니의 신출귀몰 활약에 시청자들은 “오써니의 카리스마가 날이 갈수록 번뜩이고 있다!” “오늘 방송을 통해 이혁은 완전히 오써니의 손 안에 들어온 듯” “장나라가 선보이는 ‘능동캐’는 달라도 뭔가 다르다!” 등 열광적인 피드백으로 응답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43, 44회는 2월 7일(목) 밤 10시 방송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