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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세이지 7전8기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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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2-2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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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파티드’ 감독·작품상...‘더 퀸’ 미렌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감독상 칠수생’ 마틴 스코세이지(65) 감독이 마침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마틴 스코세이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79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디파티드’로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1981년 ‘분노의 황소’로 처음 감독상 후보에 오른 후 감독상 후보 7차례, 각본상 후보 한 차례 등 모두 여덟 차례 후보에 올랐으나 매번 수상에 실패했다.시상대에 오른 스코세이지는 “내가 정말 수상자가 맞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코세이지 감독의 이름이 호명되자 영화인들은 모두 기립해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스코세이지는 수상 소감으로 스태프와 배우들을 세세히 언급하는 등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마틴 스코세이지의 ‘디파티드’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함께 편집상(델마 슈운마허), 각색상(윌리엄 모나한) 등 연기상 부문을 제외한 주요 상 4개를 휩쓸었다.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더 퀸’(감독 스티븐 프리어스)의 헬렌 미렌(62)에게 돌아갔다. 경쟁 후보였던 메릴 스트립을 따돌리고 첫 오스카의 영예를 안은 미렌은 이 영화에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완벽하게 연기해 가장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시상식 전부터 거론됐다. 그는 영화 ‘조지 왕의 광기’와 ‘고스포드 파크’로 각각 1991년과 2001년에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휘태커 남우 주연상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였던 포레스트 휘태커(46)도 예상대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챙겼다. 이로써 휘태커는 흑인으로서는 64년 시드니 포이티어(들에 핀 백합), 2003년 덴젤 워싱턴(트레이닝 데이), 2005년 제이미 폭스(레이)에 이어 네 번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가 됐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에서 아프리카 우간다의 악명높은 독재자 이디 아민 역을 맡았다. ‘미스 리틀 선샤인’의 앨런 아킨과 ‘드림걸즈’의 제니퍼 허드슨은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고어 출연작 장편 다큐상한편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불편한 진실’은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고어는 “환경문제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라며 “우리 함께 해결하자”는 주장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음향상=드림걸즈 ▲분장상·미술상·촬영상=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장편애니메이션상=해피 피트 ▲의상상=마리 앙투아네트(밀레나 카노네로) ▲시각효과상=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외국어영화상=타인의 삶 ▲평생공로상=엔니오 모리코네 ▲작곡상=바벨(구스타보 산타올라야) ▲각본상=리틀 미스 선샤인(마이클 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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