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인한 미세먼지 등 갈수록 대기오염 이슈가 커짐에 따라 실내 환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국내 2006년이후의 100가구 이상 아파트등 공동주택에는 환기장치 설치가 의무화가 되어있다. 전열교환기란 실내와 실외의 공기가 교환될 수 있도록하는 (세대)환기장치이다. 전열교환기만 가동해도 실내에서 높아지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일 수 있고. 미세먼지가 심해 창문을 열 수 없는 환경에서도 실내 환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보급율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환기장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직접 현장 취재를 해보았다.
-아파트 베란다(세탁실) 천장에 설치된 천장 외부에 환기장치가 설치되어있었다. 뚜껑을 열어서 필터를 꺼내보니 필터가 깨끗하고, 사용흔적이 없었다. 주민에게 사용을 하지않는 이유를 물었다.
주민 : 공기청정기가 있어서 청정기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이런게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사용법도 모르고 한번도 작동해본적이 없습니다. 최근들어 관리사무소에서 미세먼지를 잡는 장치가 있다고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주민 : 세탁실 천장에 환기장치가 설치되어있는것을 보았는데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작동 하는 스위치를 몰라서 사용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환기시스템은 바깥에 신선한 공기를 걸러서 각방과 거실에 공급하는 장치이다. 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은 관리를 못해서 무용지물이 되고있다. 그렇다면 올바른 사용법과 필터 교체는 언제 해야하는지 전문가를 통해 알아보았다.
신용철 팀장(에어클린 환기시스템) : 보통 6개월마다 내부필터를 교체해야합니다. 환기장치에는 보통 소자, 프리필터와 미디엄필터가 들어갑니다. 요즘 이슈가 되는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려면 헤파필터를 교체해야만 합니다. 신축 아파트는 시운전의 이유로 인해 1~2개월 사용을 하고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하루에 1시간 10분씩만 작동해도 세대 공기질이 크게 바뀝니다. 보통 거실 월패드에 환기장치가 연동되어있습니다.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시고, 많은 분들이 사용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필터교체는 요즘 많은 업체들이 관리사무소와 협약을 통해 공동구매를 많이 하니 필터를 직접 교체하기 보다는 먼저 관리사무소에 문의를 하면 도움이 될수 있을 것 입니다.
-아파트 취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환기장치의 유무를 모르고 있었다. 앞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큰 이슈로 떠오르는 만큼 아파트 전열교환기의 작동원리와 사용법을 많은 사람들이 숙지하면 아파트 공기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