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 “발로 걷어찬적 없어”...12일만에 파경 진실 공방
탤런트 이민영(31)과 이찬(31) 커플이 파경 후 진실공방을 펼쳤다.결혼 12일 만인 지난달 22일 결혼 취소에 합의한 이민영 측은 1일 “전 남편 이찬의 폭행으로 15주된 아이가 유산됐다”며 “신혼 여행을 다녀온 뒤인 19일 승용차 안에서 신혼집 수리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폭행당했다. 임신 15주째였는데 배를 맞아 유산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하혈이 시작됐고 다음날 병원을 찾았으나 유산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후 서울 길동 강동성심병원에서 코뼈 골절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 중인 이민영은 2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이찬과 결혼 취소에 이르게 된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한편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찬도 이날 해명성 보도문을 통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찬은 이번 사건의 핵심 사안이 된 유산 부분과 관련해 “이민영이 12월 21일 ‘1시에 수술을 하려고 한다. 이제 모든 게 끝났다. 어제 자궁을 넓히는 약물을 넣었다’는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유산이 아닌 임신 중절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는 “이민영과 쌍방간의 폭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둘의 의견 마찰로 서로 따귀를 7∼8차례 주고 받았을 뿐 그 이상은 없었다”며 “이민영의 배를 발로 걷어찼다는 말은 거짓”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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