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V 25회 연장 방송에...소속사도 긍정 입장 표명
시청률 40%대로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MTV 월화극 ‘주몽’이 타이틀롤 송일국(35) 체제를 유지한 채 연장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그간 MBC 측은 기존 60회에서 25회를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송일국 측이 거취 표명을 명백히 하지 않아 연장 방영을 두고 온갖 설이 난무했다.‘주몽’ 관계자는 1일 “거의 모든 출연진이 연장 방영에 동의한 상황에서 송일국 측도 사실상 연장 방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큰 차질 없이 추가 촬영이 이루어질 것 같다”며 “최종 대본 수정이 이뤄지는 3일 연장 방영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송일국의 소속사인 바른손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속되는 촬영으로 송일국의 몸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닌 데다 후속작으로 영화를 낙점한 상태라 방송 연장이 여의치 않은 입장”이라면서도 “‘송일국=주몽’이란 이미지가 워낙 강해 마냥 거절할 수만은 없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주말쯤 송일국의 향후 행보가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주몽’의 최완규 작가는 최근 대본을 공동 집필해온 정형수 작가 중심으로 추가 방영분의 대본 작업이 이뤄진다는 전제하에 방송 연장에 동의했다. 오랜만에 ‘주몽’이란 월척을 건져올린 MBC는 내년 3월 방영 예정인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가 전파를 타기 전까지 ‘주몽’이 지금처럼 꾸준히 선전해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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