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원 화장실에서 여중생 2명이 여고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56분께 A(18)양의 어머니가 "딸이 집단폭행을 당하고 돈도 빼앗겼다"고 112에 신고했다.
A(18)양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B양 등이 공원으로 불러내 자신들을 험담하고 다녔다는 이유로 때렸다"며 "손바닥으로 얼굴과 복부를 여러 차례 맞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가해 학생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