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한 이미지 ‘양순의’역 적격...자두 출신 강두·박신혜도 합류
가수 세븐(22)에 이어 허이재(19)·강두(27)·박신혜(17)가 MTV 드라마 ‘궁’ 시즌 2의 주연대열에 합류했다.캐스팅 기간 내내 관심의 초점이 됐던 세븐의 상대역은 신인 여배우 허이재가 낙점됐다.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의 동생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허이재는 극중 양순의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처럼 함께 살아온 이후(세븐)가 황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얼떨결에 그와 함께 궁궐 생활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세븐의 낙천적인 이미지와 허이재의 깨끗한 느낌은 드라마를 이끌어갈 남녀 주연으로 적합하다는 내부 평가를 받았다.세븐은 황족이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른 채 중국집 ‘궁’에서 자장면을 배달하던 낙천주의자 이후 역을 맡았다. 자유롭게 살던 상황에서 갑자기 황위 계승 서열 1위로 지목받으며 새 인생을 시작한다.혼성그룹 자두의 멤버인 강두는 황제가 되기 위해 정통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 온 차기 황제 후보 이준 역을 맡았다. 이후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황제의 자리에서 한 발짝 멀어진다. 박신혜는 출중한 미모를 지닌 귀족 집안의 외동딸로 황후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사는 신세령 역으로 등장한다.황인뢰 PD는 “신인 중심의 캐스팅을 원칙으로 했다. 경험이나 지명도보다 극중 이미지와 가장 흡사한 연기자를 선택했다”고 캐스팅 원칙을 밝혔다. 내년 초 방영 예정인 ‘궁’ 시즌 2는 혜명 공주(이윤지)가 여황제로 즉위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네 명의 주연 배우들은 김혜자·윤유선·박찬환 등 중견 연기자들과 함께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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