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제인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12일 오후 7시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개막작 ‘가을로’의 유지태·김지수·엄지원 외에 ‘중천’의 정우성·김태희, 박중훈·김선아·엄정화·조인성·이준기·감우성·다니엘 헤니 등 정상급 스타 150여 명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시작됐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문근영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허남식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후 축하무대 ‘천둥소리’ 공연,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뉴커런츠 심사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가을로’의 김대승 감독과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와 화려한 불꽃 쇼가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았다.9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폐막작인 중국 닝 하오 감독의 ‘크레이지 스톤’을 비롯해 63개국에서 초청된 245편의 영화를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31개 상영관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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