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서울 주택가격이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주택시장 결산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입주 예정 주택 물량은 47만호다.
정부의 수요 억제 정책의 영향으로 2018년 주택 인허가 물량은 특히 서울 지역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방송희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 특히 서울의 양적·질적 주택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분양 주택 공급감소로 서울의 주택가격은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정책효과 등으로 상승 폭은 둔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기반산업 위축으로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는 거제·울산·창원 등 경상권은 지역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한 주택시장 안정 방안을 고려할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