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춘천시문화재단)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이 2018년 12월 24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안평대군의 비밀정원 – 비해당48영의 현대적 상상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중앙의 우수한 전시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모한 「미술창작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자하미술관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었던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이 지냈던 사저 ‘비해당’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안평대군은 ‘비해당’ 안팎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 연못과 바위 등에서 48경을 찾아내 48수의 시를 지었는데, 집현전 학자들을 초청해 이에 운자(韻字)를 따서 시를 덧붙이게 한 것을 ‘비해당48영’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비해당48영’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김근중, 정혜경, 허미자 외 13명의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해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인다. ‘비해당48영’에서 노래했던 각종 화초와 동물 등 다양한 소재들을 회화, 목판, 사진, 영상 등 여러 장르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각이 돋보인다.
2018년 12월 26일부터 2019년 1월 5일까지 열흘 간은 <차와 함께하는 예술 감상 – 안평대군의 무릉도원, 그곳에서 노닐다> 차담회 주간으로, 전시를 관람하면서 차와 다과를 함께 곁들이며 색다른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전시장에서 전북대학교 유영봉 교수의 세미나 <비해당48영(匪懈堂四十八詠)의 성립배경과 체제>가 열릴 예정이다. 안평대군의 삶, 집현전 학자들과 논의했던 이상세계, 역사적 배경 지식을 접하면 더 넓고 깊은 시선으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은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문의는 전화(033-259-5847)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cccf.or.kr)에서도 찾을 수 있다. 2019년 1월 1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