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류진(33)이 6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류진은 다음달 29일 오후 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이혜선(27)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200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예비 신부 이혜선씨는 현재 모항공사 스튜어디스로 재직 중이다.드라마 ‘서동요’ ‘진짜 진짜 좋아해’ ‘내 사랑 누굴까’ ‘여름향기’ ‘오필승 봉순영’ 등에 출연해 잘생긴 외모로 사랑받은 류진은 “예비 신부의 밝고 귀여운 모습,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에 반했다”며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를 촬영하며 가정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로 각자의 일에 매진하다 보니 조금은 늦은 결혼이 됐다. 하지만 늦은 만큼 더 큰 행복으로 살겠다”고 덧붙였다.류진의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주)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욱 대표는 “현재 예식장을 비롯해 사진촬영과 드레스, 메이크업, 신혼 여행 등 결혼 준비를 거의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며 서울 상암동의 한 아파트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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