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12월 27일(목)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속마음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속마음버스’는 가족, 친구, 직장상사 등 친밀한 관계 속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서먹해진 관계를 회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와 다음카카오 공동 프로젝트로 12월은 ‘금천구 특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청 홈페이지(http://bit.ly/속마음버스-금천구)에 접속해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자신의 사연과 동승하고 싶은 파트너를 지정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별도 안내를 받게 된다.
지정된 시간에 참여자들이 버스에 탑승(매회 2팀 4명)하면 ‘속마음 버스’는 금천구청에서 출발해 시흥대로와 서부간선도로를 경유해 매회 60분 소요 코스로 운행한다. 그 시간 동안 탑승자들은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감정을 풀어간다.
탑승자들에게는 몇 가지 규칙이 따른다. 상대방에 대한 비난, 평가 등은 금지되며, 상대방이 발언 할 땐 경청해야 한다. 감정이 격해질 땐 준비된 ‘도움벨’을 누르면 전문 상담사가 개입해 중재한다.
‘속마음버스’는 12월 27일(목) 1차 오후 1시, 2차 오후 2시 30분, 3차 오후 4시 총 3회 운영한다.
한편, 12월 24일(월) ~ 29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금천구청 의회 앞 광장에 정차한 버스 안에서 ‘속마음 카페’도 운영한다. ‘속마음 카페’는 지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카페어서 방문자들은 치유활동가에게 자신의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 해당 운영시간에 찾아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현정 지역혁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속앓이를 앓고 있는 주민들이 서로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