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약 중인 탤런트 윤손하(31)가 오는 9월 사업가 신재현(36)씨와의 결혼을 앞두고 지난 7일 오후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만면에 활짝 웃음을 머금은 윤손하는 “한국 남자와 결혼해서 한국에 살고 싶었는데 꿈을 이뤘다”고 운을 뗀 뒤 올해 3월부터 사귀기 시작한 신씨와 4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에 대해 “당당하게 데이트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올 봄 4부작 드라마로 국내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작품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데이트를 자주 하게 돼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됐다고 덧붙였다.윤손하는 예비 신랑에 대해 이러저러한 사업을 해 왔으며 최근에는 영화 세트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자신을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다고 밝혔다.“제가 보고 싶으면 한국에서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와 얼굴만 보고 다음날 가는 등 열정적인 부분에 끌렸어요.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오빠가 ‘늘 내 곁에 있어줘’라고 목걸이를 걸어주며 프러포즈를 했어요.”윤손하는 결혼 후에도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 연기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 다른 국내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오는 10월 일본에서 영화 촬영이 예정돼 있어 출연할 수 없게 됐다.윤손하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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