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스크린 데뷔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프로페셔널한 배우’라는 극찬을 받았다. 촬영 전부터 박 감독으로부터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특별지도를 받기도 했던 정지훈은 배우에게 주문사항이 많기로 유명한 박 감독에게 ‘첫 작품이지만 신뢰를 주는 배우’라는 평가를 얻었다. 박 감독은 “정지훈은 신인 연기자답지 않게 매우 프로페셔널해 현장에서 보면 어디서 저런 에너지가 나오나 싶을 정도로 열정적이다”고 칭찬했다.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연기를 하다가도 10초 안에 눈물을 글썽일 만큼 감성이 풍부해 첫 작업인데도 100%의 신뢰를 갖게 됐다는 것.영화에서 정지훈은 자신이 소멸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타인의 성격, 특기 등을 훔치고 다니는 남자 일순 역을 맡았다. 독특한 헤어스타일만큼이나 엉뚱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그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파격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정지훈은 현재 부산에서 3개월째 촬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화는 12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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