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세이돈’ 이어 전국 관객 2위...‘다빈치 코드’도 꺾고 뜻밖 선전
사실감 넘치는 액션영화 ‘짝패’가 지난 주말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짝패’는 지난달 25일 개봉 당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빈치 코드’에 이어 국내 박스오피스 2위, 스크린당 관객 수 1위를 지키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18세 이상 관람가, 스크린 수의 부족이라는 열세에도 ‘다빈치 코드’와 ‘미션 임파서블 3’ ‘포세이돈’의 틈바구니에서 8일 서울 27만2000명, 전국 100만1000(전국 스크린 236개)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로선 유일하게 선전을 벌이고 있다.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7일자 전국 관객 수(2만1801명)에서 이미 ‘다빈치 코드’를 누르고, ‘포세이돈’에 이어 2위를 기록하여 할리우드 대작들과의 장기전에서 실질적인 승리를 거둔 셈”이라고 밝혔다. 또 평일 관객수에서도 ‘미션 임파서블 3’를 따돌리며 내실있는 스코어를 기록하는 중이다.‘짝패’는 네이버, 이글루스 등 각종 블로그에서 10대부터 20∼30대의 마니아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며 류승완 감독과 영화에 대한 예찬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개봉 이후에도 계속된 릴레이 무대인사와 좌담회 등 관객들을 직접 찾아나선 류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의 애정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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