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그룹 sg워너비가 일본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sg워너비는 13일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일본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호텔 스텔라홀에서 열린 ‘sg워너비 첫 콘서트 인 재팬 2006’에서 3000명의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2집 히트곡 ‘죄와 벌’로 공연을 시작해 ‘광’ ‘타임리스’ ‘내 사람’ 등 히트곡과 드라마 ‘호텔리어’의 삽입곡 ‘우습지’, ‘슬픈연가’의 ‘살다가’와 리메이크곡 ‘내 마음의 보석상자’ 등 17곡을 쏟아냈다. 콘서트 도중 sg워너비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 마련되자 멤버 채동하가 “일본 여성과 사귀어보고 싶다”는 깜짝 발언을 해 장내는 환호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멤버들은 공연을 위해 준비한 유창한 일본어로 일본팬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한류스타 송승헌과 소지섭이 영상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송승헌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g워너비를 일본 팬들도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소지섭은 “평소 친하게 지내고 있는 sg워너비의 일본 단독 콘서트를 축하한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앙코르곡으로 선사한 3집 타이틀곡 ‘내 사람’이 끝난 이후에도 3000명의 팬들 자리를 뜨지 않고 5분 가까이 기립박수를 보내자 sg워너비는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내 사람’을 열창했다.일본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sg워너비는 “일본 팬들의 높은 호응에 깜짝 놀랐다. 국내 콘서트에서 느꼈던 팬들의 호응을 그대로 느꼈다”며 “철저히 준비해 일본에 진출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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