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스타 한예슬이 일본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나카타 히데토시의 후원에 힘입어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선다.지난 4월부터 일본 연예계 진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한예슬은 그 첫 걸음으로 나카타 히데토시와 함께 9월 초 화보집을 내기로 했다. 지난 7월 나카타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 화보 촬영을 이미 마쳤다.한예슬이 나카타와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은 지난 5월 화보 촬영차 한국을 방문했던 나카타가 한예슬의 스타일을 높이 산 덕택이다. 당시 나카타는 평소 친분이 있던 한예슬의 소속사 관계자와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한예슬 박은혜 등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예슬은 능숙한 영어를 구사하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여 나카타를 한층 매료시켰다.이후 나카타는 미국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에 한예슬을 초대했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아 무산됐고 지난달 다시 공동 작업을 요청해 성사됐다. 세계적인 스타의 초청을 한 차례 고사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한예슬측은 촬영 중인 KBS 2TV 미니시리즈 ‘구미호외전’과 MBC 시트콤 ‘논스톱4’ 스케줄을 조정해 이에 응했다.한예슬측은 “현재 출연 중인 작품의 촬영을 마치는 9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통해 내년 초반에는 일본 음반 발매 등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나카타 히데토시는 일본 축구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로 아시아 축구 선수 중 최초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 A로 진출한 스타 플레이어다. 안정환의 전 소속팀 페루자를 거쳐 1,000만달러(약 120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AS로마로 이적하기도 했다. 현재 볼로냐에서 활약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