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으로부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고 감동했다.서울 정동 세실극장에서 모노드라마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를 공연 중인 하희라는 분장실에서 남편 최수종이 남긴 작은 선물을 발견했다. “잠시 쉴 때 이용하라”는 따뜻한 사랑이 물씬 전해져오는 메시지와 함께 이동식 간이침대가 분장실 한 켠에 놓여있었던 것이다. 최수종은 이달 초 하희라가 공연을 준비하다가 분장실 탁자에 고개를 숙인 채 잠든 모습을 직접 봤다. 남편으로서 가슴 한 켠에 묵직한 무언가가 전해져왔다. 최수종의 한 측근은 “그가 응원차 방문했다가 우연히 졸고 있는 아내 하희라의 모습을 본 것 같다”면서 “지치고 힘든 아내의 모습을 본 직후 부랴부랴 간이침대를 마련해 선물했다”고 전했다.최수종은 KBS 1TV 대하사극 ‘해신’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스케줄이 없을 때마다 연극 연습 현장을 찾아 하희라로 하여금 주위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게 했다. 최근에는 ‘해신’ 촬영차 중국에 머물고 있는 최수종은 시간이 날 때마다 전화를 통해 아내 하희라의 건강 여부와 공연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지 등에 관해 묻곤 한다. 하희라의 모노드라마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는 이런 남편 최수종의 외조 덕분인지 연일 성황리에 관객들이 찾고 있어 두 사람의 금실이 연예가의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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