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24·본명 정지훈)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100)’ 후보에 올랐다.비는 타임지가 매년 5개 분야에 걸쳐 선정하는 ‘타임100’의 ‘예술가와 연예인’ 분야에 영화감독 리안, 배우 장쯔이와 조지 클루니, 가수 대디 양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 등 9명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특히 타임은 올해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를 홈페이지(www.time.com) 방문자에게 투표를 통해 묻고 있으며, 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32%의 지지를 받으며 ‘예술가와 연예인’ 분야 2위에 랭크됐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감독 리안이 34%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비에 이어 대디 양키(11%), 장쯔이(6%), 조지 클루니(5%)가 3∼5위에 랭크됐다. 모든 분야에 걸쳐 1주일간 투표가 진행되며 비가 속한 ‘예술가와 연예인’ 분야는 4번째 카테고리로 분류돼 이번 주에 투표가 실시된다. 타임은 ‘예술가와 연예인’ 외에 ‘지도자와 혁명가’ ‘과학자와 사상가’ ‘건설자와 거인’ ‘영웅과 아이콘’ 등 5개 분야에서 매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뽑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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