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다음의 한메일 서비스가 로그인 오류로 이용자 개인정보가 대거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오후 3시 반 쯤부터 50여분 동안 다음 한메일에 접속할 경우 자신의 계정이 아닌 다른 사람 계정의 이메일함이 그대로 노출됐다.로그아웃한 뒤 재접속을 해도 무작위로 다른 회원의 이메일함이 노출되는 현상이 상당 기간 지속됐으며 다음은 오후 4시15분 쯤 "네트워크가 약간 불안정해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내용의 공지를 한 뒤 한메일 서비스를 중단했다.한메일 서비스는 오후 5시 쯤 정상화됐다.다음은 한메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일부 장애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피해 규모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