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119 등 긴급통화 시 위치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제도의 시행을 연기한 가운데 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이 15일부터 인터넷전화 긴급통화 위치정보시스템을 가동한다.업계에 따르면 LG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 등 10개 인터넷전화사업자들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구축한 가입자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긴급통화 위치정보시스템을 내일부터 가동해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음달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따라서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더라도 긴급상황에서 경찰서와 소방서가 발신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더라도 가입자가 사업자에게 변경된 주소만 통보하면 언제든지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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