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사고가 발생한 뒤 안전성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에 대한 민관 합동 공개시험이 이뤄진다.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폭발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와 LG 전자의 노트북과 배터리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닷새 동안 경남 창원의 전기연구원에서 공개시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기술표준원은 이번 시험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켜놓은 상태에서 가방 속에 넣은 뒤 각 부분의 온도상승 정도와 발화 여부, 배터리 변형 여부 등을 관찰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담요를 깐 전기장판 위에 작동중인 노트북을 올려놓고 변화를 관찰할 예정이다.기술표준원은 시험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언론사를 시험에 참관시키는 한편, 공개시험 전체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제품안전포털사이트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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