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 물자를 전달하기 위한 유럽우주국의 무인 우주화물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유럽우주국은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센터에서 첫번째 무인 우주화물선을 아리안 5호 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모두 9t의 물자를 보급하는 이 모듈은 19세기 프랑스 공상과학 소설가인 '쥘 베른'의 이름을 따 '쥘 베른호'로 명명됐으며, 길이는 11m, 폭은 4.5m이다.쥘 베른호는 지상 260㎞ 상공의 궤도에 진입한 뒤 다음달 3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해 물과 공기, 식량 등 생필품과 각종 실험자재와 개인물품 등을 승무원들에게 전달한다.쥘 베른호는 비틀스의 '히어 컴스 더 선' 등 '우주인이 듣기 좋은 음악' 10곡이 담긴 MP3 플레이어도 승무원들에게 함께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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