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번호 사용자 증가세가 빠르다.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 가입자 중 010 식별번호 사용자는 지난해 말 2393만5694명으로 전체 가입자 4349만7541명의 55%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2153만400명으로 점유율 50.6%를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5%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010 점유율이 45%에서 50%에 도달하는 데 6개월이 걸려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010 번호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데는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3G(세대) 경쟁이 크게 작용했다. KTF가 쇼를 내놓으면서 시작된 3G 가입자 유치 경쟁은 SK텔레콤이 T브랜도로 하반기 마케팅을 본격화하면서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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