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자 절반이 UCC(손수 제작물)를 생산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만 12∼49세 인터넷 이용자 2136명으로 대상으로 e-메일 방식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월 1회 이상 UCC를 보거나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응답자의 51.1%가 UCC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고 35.2%는 월 1회 이상 UCC를 제작, 인터넷에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7%는 동영상을 직접 만들거나 TV프로그램·영화·광고 등의 기존 동영상을 변형·편집해 게시하는 동영상 UCC 생산자인 것으로 조사됐다.◆정보·교육 UCC 필요성도내용상으로 UCC는 엽기·유머·패러디 등 재미있는 내용(61.1%)과 취미·여가 등 개인의 관심 분야(65.5%)를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UCC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재미·흥미성(27.8%)보다는 정보·교육성(72.2%) UCC 생산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UCC 이용자의 과반수(56.2%)는 UCC를 이용하면서 원하지 않는 불건전 정보 노출(34.0%), 부정확한 정보 유통(34.0%), 언어폭력 및 모욕(28.8%),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19.5%) 등의 불편이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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