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휴대전화 시장 성수기인 5월로 접어들면서 이동통신회사의 보조금 지급 등에 힘입어 번호이동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의 하루 평균 휴대전화 번호이동 건수가 4만 8천명으로 지난 3월의 3만 천명, 지난달의 2만 9천 명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또 지난 7일에는 하루 번호이동 건수가 8만 7천 명으로 집계돼 지난 2004년 휴대전화 번호이동제가 도입된 이후 사장 최대를 기록했다.이와 관련해 정보통신부는 최근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이 치열해진데다,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 등의 영향으로 번호이동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보조금 지급 경쟁으로 통신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5월이 전통적인 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시장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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