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2개월 이상 휴대전화 요금을 연체한 회선수가 지난해 말 현재 304만 8천583회선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대다수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1대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4천 19만여 명 중 약 7.6%가 연체자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는 서민 가계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부담이 계속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의 통신요금 인하 요구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요금 미납으로 이용 정지가 된 뒤 두 달이 지나면 해당 가입자를 공동관리 데이터베이스에 올려 각종 통신 서비스의 신규 가입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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