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란 동영상 게시자 처벌 강화...네이버·야후 모니터 요원 확충
최근 야후와 다음 등에 음란물이 잇따라 게재되자 정부와 관련 포털업체가 ‘음란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도높은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특히 정부는 포털과 사이버테러수사대 등의 핫라인 구축을 통해 포털사이트 동영상 UCC(손수 제작물) 코너 등에 음란물을 올리는 이용자를 신속히 적발할 수 있는 대응체제를 갖추기로 하는 한편 처벌 수위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정보통신부가 23일 대책회의를 통해 내놓은 방침에는 포털의 모니터 강화 뿐 아니라 망사업자의 국내외 음란사이트와 음란물 원천 차단 확대, 형사조치 등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포털, 사이버테러수사대 등의 핫라인을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음란물 게시자 신고와 처벌까지 일사불란하게 대응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네이버는 향후 모니터 인력 270명을 대폭 확충하고 음란물 자동 필터링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300명의 모니터 요원이 24시간 교대 근무를 통해 유해물을 걸러내고 600개 금칙어를 선정해 음란물 검색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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