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초고속인터넷 판매...7월부터 전면 허용 방침
오는 7월부터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 등에 다른 통신 서비스를 묶은 결합상품 판매가 전면 허용돼 10%가량 요금이 싸진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신규제 로드맵’을 15일 발표했다.로드맵에 따르면 올 7월부터 지배적 사업자인 KT와 SK텔레콤도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 등 자사의 주력 서비스에 와이브로,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등 다른 서비스를 묶은 결합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초고속인터넷과 시내전화를 묶어서 판매하고 있지만 지배적 통신사업자인 KT와 SK텔레콤의 경우 결합상품 판매가 금지돼 있다.◆단말기 보조금 규제도 완하 아울러 올 10월부터 이미 통신사업자의 자격을 갖춘 업체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추가적인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도 통신사업자의 판단에 따라 단말기별 다른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노 장관은 “이번 로드맵은 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의 후생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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