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활성화 대책 마련...‘좋은 UCC상’ 등 제정
음란·선정적인 UCC(손수 제작물)는 억제하고 건전한 UCC 제작을 지원한다.정보통신부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UCC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이 같은 종합대책을 다음달까지 마련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관련 통계조사·학술연구 지원·산업계 의견 수렴 등을 통해 UCC 활성화를 위한 큰 그림을 구상해 왔다.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해 6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43.2%가 UCC를 제작한 경험이 있으나 대부분의 내용이 취미·유머 등 흥미 위주의 기존 저작물을 편집한 수준. 이에 따라 ‘UCC 제작자 포럼’의 구성·운영을 지원하고 ‘좋은 UCC상’을 제정해 다양한 분야의 준전문가들이 양질의 UCC를 만들어 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다양한 분야의 일반인들이 UCC를 통해 유명인사가 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처럼 ‘1인형 기업’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시제품 개발, 특허 출원 등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정보통신부 양준철 미래정보전략본부장은 “내년에는 불건전 UCC의 생산과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제작도구(워터마킹, 핑거프린팅 등)를 보급하고 UCC 유통경로의 모니터링을 위한 클리어링 하우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