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조작 파동을 겪은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지인의 도움을 받아 경기도 용인에서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용인 A골프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황 전 교수는 처삼촌인 B씨가 대표로 있는 A골프장에서 수개월 전부터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또 황 전 교수와 함께 연구활동을 하는 연구원들도 얼마 전부터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 국도변에 신축된 지상 2층, 연면적 700㎡ 규모의 건물에서 연구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7월 교육연구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은 이 건물은 황 전 교수의 처삼촌인 B씨가 대표로 있는 A골프장이 건축주로 밝혀졌으며, B씨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 전 교수의 연구 지원을 위해 이 건물을 신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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