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당극패 우금치, 대전 원도심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대전의 정·재계 리더들을 모으다
  • 최돈명
  • 등록 2018-11-09 10:18:23

기사수정



대전 원도심의 문화예술을 꽃 피울 기회의 장, 대전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마당극패 우금치의 ‘별별 첫만남’ 행사가 20일 오후 3시 별별마당 우금치 극장 ‘관용’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정·재계의 리더들을 초대해 기업과 예술을 연결하고자 다양한 공연 관람의 기회와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우금치에 대한 영상 소개와 다양한 공연 등이다. 공연은 우금치의 마당극 ‘청아청아 내 딸 청아’ 중 일부와 플레이밍 파이어의 1인 불쇼, 서윤신 현대 무용가의 마지노선 댄스, 티나밴드의 바이올린, 플룻 연주 등이다. 공연 후에는 참석자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금치는 10월 23일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8 예술경영 우수사례로 뽑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상을 수상했다. 이번엔 작품상이 아닌 28년 간 변함없이 함께한 단원들의 노고로 극단 운영을 잘해 받은 상이라는 데에 의의가 크다. 단원들에게 4대 보험을 지급하고 월례회의를 통한 민주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투명한 재정상황 공개 등의 운영방식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마침 2019년은 대전 방문의 해이다. 2019년은 대전이 시로 출범한지 70년, 광역시로 승격한지 30년을 맞는 해이며 이에 맞춰 대전시는 지역 특색이 물씬 묻어나는 풍성한 관광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별별 첫만남은 중구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재생, 사회적기업과 관련한 다양한 기업과 공공의 협업 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관련자들은 본 행사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대전의 먹거리 문화브랜드가 된 성심당처럼 마당극패 우금치는 마당극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별별마당을 통해 대전 원도심 공연문화예술의 다양성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국내의 연간 100회가 넘는 공연 중에 대전에서 열리는 무대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그 수가 적은 현실이다. 이에 우금치는 대전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별별마당 우금치의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나아가 <난타>, <점프>의 전용관처럼 마당극을 위한 전용관을 만들어 대전은 물론 대한민국, 해외 여러나라까지 대전을 향하게 만들고자 한다. 


성장순 우금치 극장장은 “별별마당이 우금치의 상설 마당극 외에도 뛰어난 국내외 작품들이 다양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 실제로 별별마당은 천장 높이가 10m가 넘어서 소극장에서는 해보지 못한 퍼포먼스나 서커스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할 극장이 없어서 관객을 만나기 어려운 예술가들이 많다. 이들이 별별마당 우금치에 와서 하고 싶은 별별짓을 다 하며 신나게 판을 벌리면 좋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